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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롯데, LG에 전날 패배 설욕…KIA 최희섭 결승 대포
[프로야구]롯데, LG에 전날 패배 설욕…KIA 최희섭 결승 대포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4.28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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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에이스' 고원준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에 당한 끝내기 패배를 하루 만에 설욕했다.

롯데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고원준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김대우의 결승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날 4-2로 앞선 9회말에만 3점을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졌던 롯데는 막강 투수진으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9승1무9패로 승률 5할 복귀해 6위 자리를 지켰다.

고원준은 7회까지 LG 타자들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마수걸이 승을 가져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에 불과했지만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적절히 섞는 노림수가 돋보였다.

LG는 임찬규(4⅔이닝 2실점)를 구원한 신재웅은 4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7,8회 역전 찬스에서 1점도 따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시즌 성적은 11승9패로 5위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최희섭의 결승 3점포와 선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최희섭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의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145㎞짜리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6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희섭은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희섭의 든든든 지원사격을 받은 양현종은 7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현종은 시즌 4승째를 올려 다승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13승1무5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삼성 선발 로드리게스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를 펼쳤지만, 최희섭에게 통한의 홈런을 맞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타선이 침묵한 것도 삼성의 패인이다. 4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시즌 12승7패를 기록해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0-3으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2루에서 배영섭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KIA 마무리 앤서니 르루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최희섭은 8회말 공격에서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IA는 8회 1점을 더 뽑았다.

앤서니느 1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7세이브째를 따냈다.

문학구장에서는 홈팀 SK 와이번스가 선발 크리스 세든의 호투와 안치용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4-1로 물리쳤다.

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한 SK는 9승11패로 7위에 머물렀다.

안치용은 2회말 한화 선발 대니 바티스타를 상대로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날려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안치용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K의 테이블 세터 정근우와 이명기는 나란히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세든은 7⅔이닝 삼진 6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2패)를 따냈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문학구장에서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2할 승률(4승16패)에 턱걸이하며 8위를 유지했다.

SK 전유수는 9회초 등판해 3점차 승리를 지켜 생애 첫 세이브를 올렸다.

마산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무려 4방의 홈런을 몰아쳐 홈팀 NC 다이노스를 8-5로 제압했다.

두산 양의지는 팀이 4-4로 맞선 6회초 시즌 5호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려 NC의 사기를 꺾었다.

김현수는 1회 선제 3점 홈런(시즌 3호), 2회 민병헌의 솔로포(시즌 3호), 8회 박건우가 솔로 아치를 차례로 쏘아 올렸다. 박건우는 생애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12승째(6패)를 수확해 4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NC 노진혁은 데뷔 1호 홈런을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장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8연패를 당한 NC는 3승1무16패로 여전히 최하위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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