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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北 3차 핵실험 강행…1·2차 때보다 위력 커
[北핵실험]北 3차 핵실험 강행…1·2차 때보다 위력 커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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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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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파괴력 6~7Kt 추정…정부 안보회의,유엔안보리 긴급 소집

▲ 전신 기자 =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지진이 관측된 12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김민석 대변인이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서울=뉴시스】
군 당국은 북한이 12일 감행한 3차 핵실험의 위력을 6~7킬로톤(Kt) 정도인 것으로 추정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평가하기를 인공지진의 규모는 진도 4.9로 이를 핵폭탄으로 환산할 경우 폭발 규모가 6~7k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핵폭발의 위력에 대해 "6~7Kt이면 본격적인 핵폭발 수준까지는 아니고 10Kt 이상 나와야 핵폭탄으로서 정상적인 폭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폭발력은 1Kt, 2009년은 2차 핵실험은 2~6Kt 정도로 추정됐다. 1Kt은 TNT폭약 1000개와 맞먹는 위력으로 과거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핵폭탄의 위력은 13Kt, 22Kt 정도다.

하지만 북한의 이번 핵실험 위력은 좀 더 자세한 분석을 거쳐야 파악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따라서 국방부 발표보다 훨씬 강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국방부도 첫 브리핑에서는 지진 규모가 5.0으로 위력은 10Kt에 달한다고 발표했다가 잠시 뒤 정정 발표하기로 했다.

앞선 두 차례 실험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 소형.경량화에 성공했는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 미 상업용 위성 지오아이가 지난달 24일 북한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 이 사진 등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존스 홉킨스대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가 25일 밝혔다.【AP/뉴시스】
지난해 1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에 이어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수준까지 핵탄두를 소형화했다면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스커드-B 미사일에 탑재 가능한 탄두 중량은 1000㎏이고, 지름 90㎝ 이내로 만들어야 한다.

국방부는 북한이 핵실험 이후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함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추가 도발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도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도발에 대비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한 단계 높였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U-2 고공전략정찰기 등 대북 정보감시 자산을 증강하고 정보분석 요원도 평시 대비 2∼3배 가량 늘어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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