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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타계에 애도 물결…“100년간 시대 최고의 경영자로 기억”
스티브 잡스 타계에 애도 물결…“100년간 시대 최고의 경영자로 기억”
  • 나기자
  • news@nagiza.com
  • 승인 2011.10.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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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50년간, 혹은 어쩌면 100년간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경영자였다.”

IT업계 혁신자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급작스런 타계소식에 국내외 산업계는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5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 애플 前 CEO의 사망 소식에 “잡스는 애플을 특별한 회사로 만드는 예술가적 기질과 엔지니어의 비전을 결합한 인물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는 잡스를 일컬어 “미국 역사상 최고의 리더 가운데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애플과 IT 산업의 라이벌로서 경쟁 구도를 이뤄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한때 윈도를 내세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해 동맹 관계를 맺기도 했지만 최근 급성장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자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와 안드로이드를 내세워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 역시 “잡스가 떠나더라도 향후 100년은 우리 시대 최고의 경영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3D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픽사’로 인연을 맺은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도 이메일 성명에서 “잡스는 시대를 정의하는 창조성과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우리는 가장 훌륭한 동반자를 잃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 주식 7.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은 “평소 존경했던 스티브 잡스 CEO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는 세계 IT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이끈 천재적 기업가였으며, 그의 창조적 정신과 뛰어난 업적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를 애도했다.

미래학자인 정지훈 관동대 의대 융합IT연구소장은 “스티브 잡스는 뛰어난 경영자이자 꿈을 창조하는 비저너리, 현실에 기반한 강력한 실행주의자, 최고의 아이콘이면서 동시에 사상과 개념을 전파하는 에반젤리스트이”라며 “이 시대 최고 거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PC 산업의 개척, 최대 디지털 음악 시장, MP3 플레이어,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폰 시장, 태블릿 시장 개척 등. 선구자로서 한 일이 아주 많네요. 스티브 잡스의 비전은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라며 애도했다.

SNS스타인 소설가 이외수씨도 “스티브 잡스(1955-2011). 그대는 갔어도 제 책상 위에 맥은 남아 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애플코리아 박정훈 마케팅본부장은 “그의 열정과 비젼, 그리고 흥미로움 등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던 것에 고마웠다”면서 “그분의 마지막 키노트를 보고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이 아주 조그만 위안이나 그의 멋진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큰 슬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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