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2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참가비의 절반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기부 마라톤대회’인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제주의소리>(발행인 고홍철)가 주최․주관하고 아름다운가게가 기부 기관으로 참여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도로에서 시작해 종달리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코스 위로 3200여명의 달림이들이 ‘기부 천사’로 참여했다.
이번에 모인 참가비의 절반 2634만9천원은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가칭)아름다운 청소년센터’를 짓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 풀코스(42.195km) 경기에서는 홍승호(40) 씨가 2시간27분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풀코스에서는 오혜신(44) 씨가 3시간10분54초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처음 기록 보다 모든 참가팀원이 함께 손 잡고 들어오는 데 의미를 부여한 10km 단체전에선 제주베스트탑마라톤클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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