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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왕후이민 CPBL 비서장 "한국야구의 성장과 경영, 부럽다"
[아시아시리즈]왕후이민 CPBL 비서장 "한국야구의 성장과 경영, 부럽다"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11.0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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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후이민(王惠民) 대만프로야구연맹(CPBL) 비서장이 국내 프로야구의 성장세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했다. 비서장은 우리나라로 치면 사무총장에 해당하는 직급이다.

왕 비서장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마구 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대만 라미고 몽키즈와 중국 차이나 스타즈와의 경기에 앞서 "한국야구의 성장과 경영이 부럽다"며 "대만 야구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왕 비서장이 '한국 야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영'으로 답한 이유는 최근 대만프로야구단의 위기와 관련이 깊다.

1990년 4개 구단으로 시작한 대만프로야구리그는 1997년 7개 구단까지 늘어났지만 승부조작 등 악재가 겹치면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7개 구단 중 3개 구단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그나마 남은 4개 구단 중 싱농 볼스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구단매각 선언을 하면서 리그 존폐자체가 위험해졌다.

반면 올해로 출범 31년째를 맞은 한국 프로야구는 이번 시즌 7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민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KT와 수원시가 손잡고 10구단 창단을 시도할 만큼 리그가 활성화되고 있다. 왕 비서장이 '경영'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할 수밖에 없다.

여전히 국가간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팀과의 승부에 대해서는 "특별히 중국이라고 이겨야 한다는 마음은 없다"며 "모든 팀을 다 이기려고 생각한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아시아시리즈는 아시아 최고를 가리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왕 비서장은 "대만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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