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02 (금)
장성철, 민주당 후보 연이틀 팩트 폭격 "선거 쟁점화"
장성철, 민주당 후보 연이틀 팩트 폭격 "선거 쟁점화"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3.27 14:2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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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김한규·위성곤 유리의성, 제2공항, 삼화부영, 재외동포청 등 공세
국민의힘 제주도당선대위서 “출마 자격 없다!...후보 자진 사퇴하라” 질타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역임한 장성철 제주도당선대위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제주도당선대위 회의장에서 3월 25일과 26일 연이틀 제주지역 4·10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팩트 폭격에 기반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성 검증 및 정치 책임론을 거론했다.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며 도내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성철 상임고문은 25일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선대위 출범식에서 “문대림 후보는 2018년 도지사 선거때 유리의 성 주식 취득과 관련해 투자를 통해 취득했다고 했다"며 "최근 폭로된 녹취록에 따르면 송재호 의원의 유리의 성 주식 일부는 공로주였다고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상황 변화를 거론하고, “문대림 후보는 유리의 성 주식 취득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유리의성 주식 취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장 상임고문은 “김한규 후보는 제주에 온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비판·반대해왔던 위성곤 의원도 찬성하고 오영훈 도정도 정상 추진을 하는 이 시기에 제주제2공항에 대해서 갈등해소와 주민투표를 이야기한다”며 김한규 후보의 입장을 겨냥했다.

이어 “찬·반을 떠나서 참으로 철없는 이야기만 한다. 철없는 후보에게 제주를 맡길 수 없다"며 "김한규 후보에게 인간적으로 자진 사톼할 것을 요청한다”며 김한규 후보의 무책임 리더십을 정조준했다.

3월 26일 국민의힘 제주시을 김승욱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도당선대위 회의에서는 장 상임고문의 김한규 후보에 대한 공세는 삼화부영아파트 분양전환으로 옮겨갔다.

이날 장 상임고문은 “삼화부영은 공공 임대주택이다. 민간임대주택이 아니다"라며 "공공 재원이 엄청나게 들어간 공공임대주택이기에 분양 전환을 할 때는 전환 가격이 입주해있는 입주자분들이 분양 받을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시청은 높은 분양전환가로 진행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때 당시 삼화부영 입주자 주민들이 반발했다. 김한규 후보는 뭐했나? 어디에 있었는가?”라며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이어 장 상임고문은 “삼화부영 입주자들이 높은 분양 전환가로 고통을 받을 때 김한규 후보가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구체적인 사실을 밝혀라"며 "만약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면 삼화부영아파트 주민들에게 사과해야한다"ㄱ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으면 이번 총선에 출마 할 자격이 없다”며 김한규 후보에게 사실상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장성철 상임고문의 서귀포시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에 대한 공세는 <재외동포청 인천 이전 책임>을 소재로 이뤄졌다.

3월 25일 장 상임고문은 도당선대위 회의에서 “2023년 2월 14일 3+3 여·야정책협의체가 열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대신하여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당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위성곤 의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의에서 재외동포재단의 재외동포청으로의 승격과 서울 등 타 지역 이전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졌다”고 구체적인 사실을 거론하고 “당시 합의문에는 재외동포청 신설 시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있는 제주도가 아닌 서울 등에 위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여야는 재외동포재단 규모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을 제주도에 추가 설립(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성곤 의원이 직접 재외동포청 타지역 이전에 합의해 준 것”이라고 위성곤 후보에게 팩트 공격을 가했다.

이어 장 상임고문은 “재외동포청 타지역 이전에 합의해 준 위성곤 후보가 최근 후보자 방송 토론에 출연해서 그 책임을 윤석열 정부로 돌리고 있다"며 "위성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대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재외동포청 타지역 이전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위성곤 후보는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며 위 후보를 직격했다. 

연이틀 이어지는 장성철 상임고문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팩트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 제주도당 주변에서는 선거 쟁점이 약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선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활용 전략과 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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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학 2024-03-28 07:01:01
제주도는 곧 고사하게 될것이다 이번선거가 기사회생의 마지막 기회다 현역 국개의원 3마리는 사라져야된다

김영철 2024-03-28 00:38:41
민주당은 하나도 쓸만한 후보가 없나

민초09 2024-03-27 17:03:20
더불어 20년간 해도너무한다~
도민알길 거시로 아는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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