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국민의힘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56)이 17일 오후,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시을 선거구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총선 출마 일정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제주에서 민주당이 국회의원 의석을 모두 차지하였으나 그간 그들이 제주를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며, 과연 제주의 삶이 나아진 게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반드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 제주를 위하여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제주 맞춤형 신선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진정한 제주의 발전을 도모하려면 중앙만을 바라보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가지는 메리트를 충분히 살려 우리 제주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제주 마을 곳곳마다 애정과 관심을 피력하며 간접적으로 출마 의지를 내비친 바 있는데 본격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함으로써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는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 건축학과, 서울대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주택건설부문 등 건설업계에 종사했고, 제주대 건축공학과에 출강을 하기도 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제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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