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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복 시인, 월간 ‘문예사조’ 1월호 시 부분 신인상 수상
강순복 시인, 월간 ‘문예사조’ 1월호 시 부분 신인상 수상
  • 김도경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1.09 09: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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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효동 출생 강순복 동화작가
▲ 서귀포시 하효동 출생 강순복 동화작가 ⓒ뉴스라인제주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 출생 강순복 동화작가가 2024년 월간 《문예사조》 1월호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강순복 동화작가는 30년 동안 동화를 쓰며 외길을 걸어왔지만, 틈틈이 시를 습작했던 기량을 발휘, 김성열 · 김태호 · 윤봉택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신인상을 수상한 <꽃산 가는 길>, <독거노인>, <세탁> 세 편의 시에서 시인의 시적 경향성을 언급하며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을 흘려보내지 않고 잘 포착하여 시로 형상화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사연이 깃든 시를 창작하는데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꽃산 가는 길>에서는 소재의 능동성을 <독거노인>, <세탁>에서는 일상의 현장에서 소재를 찾아 이면에 어떤 사연을 은폐한 은은한 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했다.

강순복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동화를 쓰면서도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 낙서처럼 습작으로 쓰던 시들을 이제 세상으로 내놓으려 합니다.’ 라며, ‘아직도 미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추지 못하지만, 이제 성숙한 자세로 시를 써서 추천해 주신 선생님과 저를 동화작가로 살게 해주신 《문예사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치열하게 살아보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강순복 시인은 1954년 서귀포시 하효동 출생으로 1978년 전국교회학교 교사 대회 구연동화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 제주신인문학상, 1994년 월간 문예사조 7월호 신인상 동화 <네 발로 걷는 아이> 당선, 2007년 <할아버지 전쟁 이야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으로 선정, 제3회 서귀포문학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에도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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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주 2024-01-09 10:33:35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도경기자님도 시와동화를 쓰시던데 건필하세요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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