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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복교수, “제주 내국인 카지노 도입 필요하다” 김효 전략세미나에서 주장
최용복교수, “제주 내국인 카지노 도입 필요하다” 김효 전략세미나에서 주장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2.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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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 세미나” 개최
“제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 사업 발굴이 제주 제1의 과제“ 세미나 취지 밝혀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 세미나”
▲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 세미나” ⓒ뉴스라인제주

제주·人포럼(상임대표 김효)은 지난 20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도 맡고 있는 김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제주 관광객 감소 등 제주경제 환경이 매우 어려움에 처해있고 내년에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모색이 절실한 상황”임을 지적하고 “제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 사업 발굴이 제주 제 1의 과제“라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발제에 나선 제주대학교 최용복 관광개발학과교수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지정학적 특징을 고려한 제주 미래 전략분야“를 주제로 강연하였는데 우리나라가 경제, 군사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지정학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지정학이란 지리적인 환경이 국가에 미치는 정치적, 군사적 또는 경제적인 영향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으로 설명하면서 제주의 지정학 특성상 평화안보, 해양, 관광사업분야에 치중해야할 것을 주장했다.

평화안보분야로 제주평화포럼과 함께 동북아 중심의 평화협력포럼 추진, 세계평화대학원 제주대에 설치 등을 제안하였으며 해양분야로는 신항추진과 제주해양공사(가칭)를 제주도 산하기관으로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관광분야로는 오픈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추진도 주장했다. 최교수는 ”중국 베이징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21년에 개업하였으며 특히 2029년 일본 오사카의 오픈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개업할 경우 제주관광에 치명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신규 관광 투자프로젝트가 유치되고 혁신적인 관광시설이 개장되어야지만 관광객 증가와 함께 제 2공항 추진도 타당성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에 나선 제주대 GIS센터 선임연구위원 강용석 박사는 내국인카지노 도입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먼저 도민 공감대형성과 더불어 계획적인 부분과 정책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박사는 계획적인 부문에 있어서는 카지노업 종합계획과 관광진흥계획,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국제자유도시시행계획에 반영하고 정책적인 부문은 현재 국내 사례에 비추어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내국인 카지노업 도입추진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대 특별연구원 이생기 박사는 지정학적 측면에서 제주의 해양적 가치는 세계인들도 인정할 만큼 무궁무진하지만 그 가치를 우리 제주 도민만이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하고 해양의 가치를 먼저 도민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향후 제주해양공사가 설립된다면 제주 해양자원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 제주·인포럼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도 미래 제주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정책에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에 대해서도 내년 1월에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여 조목조목 따져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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