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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제주올레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제주올레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2.12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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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제주올레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제주올레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뉴스라인제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문윤영)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지난 6일 함덕리 서우봉 근처 바닷가에서 한국마사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KRA엔젤스봉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교육생, 인솔교사 등 40여 명이 모여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5월부터 제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2023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Let’s PLOG)’ 캠페인으로 작년부터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총 사천백만원을 기부하여 시즌1에 이어 올해도 제주올레와 손을 맞잡고 벌이는 환경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겨울 북서풍의 영향으로 서우봉 입구 앞바다로 밀려온 폐플라스틱, 어구 등 각종 해양 쓰레기 650kg을 수거했다.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는 참여를 통해 이번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에 입사 후 처음 활동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KRA엔젤스봉사단 정민교씨는 “제주로 발령 받고 나서 처음으로 렛츠플로그 활동에 참여했는데 실제 보이지 않는 바위 구석구석 쓰레기가 많아 놀랐다며 원래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지만 앞으로는 줍는 사람으로 이런 플로깅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사회공헌담당 박송은씨는 “제주올레와 2년 동안 렛츠플로그 활동을 이어오면서 보람도 커져가고 있지만, 사람이 직접 줍는 것에 한계를 느끼게 되어 이제는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문윤영)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렛츠플로그 캠페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플로깅 활동을 하면서 ‘같이’라는 의미를 한번 더 느끼게 되었으며, 렛츠플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제주의 환경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2023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 (Let’s PLOG)‘ 캠페인을 12월까지 이어왔다.

그동안 제주올레는 40회에 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지만 아직도 제주 자연에는 많은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고,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길을 내어준 자연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며, “이번 활동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교육생들과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고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렛츠플로그 시즌2는 2023년 한 해 동안 화순금모래해변, 이호테우해변, 알작지, 박수기정, 한담해변산책로 등 올레길 선상의 연안 지역에서 533명의 참가자들과 총 40회 진행했으며 약 6만 9880리터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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