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02 (금)
제주테크노파크 노조, “원장의 일방적 소통...일부 인사, 3핵관 의견만 청취" 폭로
제주테크노파크 노조, “원장의 일방적 소통...일부 인사, 3핵관 의견만 청취" 폭로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1.26 0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테크노파크 본부동(제주벤처마루)
▲ 제주테크노파크 본부동(제주벤처마루) ⓒ뉴스라인제주

민노총 제주테크노파크지부 "원장의 경영 방침을 좌우하는 3핵관이 존재"...'조직개편 졸속 추진, 채용 비위 징계자 최우수 평가 등급 획득, 고 성과자 보상으로 경영 방침 무색하게 만들고 있어" 주장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제주테크노파크지부(지부장 진희철, 이하 민노총 JTP지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조직 내부의 인사 관련 문제점들을 폭로, 제주도내 공직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민노총 JTP지부는 경영진의 독단적 운영으로 인해 직원들의 방어권 차원으로 노조를 설립한 이후 사측과 지속적인 소통을 요구했으나, 조직 운영의 핵심인 조직개편안을 제주도와 사전 결정 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더구나 구체적인 계획조자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JTP지부는 "경영진에 의해 독단적으로 운영되던 (재)제주테크노파크가 노조설립 이후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 11월 23일 오후 4시 30분 전직원 대상 조직개편안, 연봉조정 및 성과급 지급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하지만 일부 센터 통합을 통한 본부제도가 핵심인 조직개편안을 설명하면서도 하부 조직 구성, 위임전결 사항, 예산편성, 본부 위치 등 주요 후속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해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무성적평정을 바탕으로한 연봉조정은 고성과자 보상 강화라는 뜬금없는 경영방침을 내세워 테크노파크 설립 이후 등급 간 연봉격차를 최대로 두었음에도 직원들에게 사전 설명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며 "더욱이 채용비위로 감사위원회로부터 2회 연속 기관경고를 받고 징계까지 받은 A팀장이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근무성적평정과 고성과자 보상강화라는 경영방침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음에도 문용석 원장은 경영권을 운운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설명회에서 직원들은 이미 다 진행된 사항을 사후 통보식으로 하는 소통방식과 공정과 투명성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조직개편, 연봉조정 및 성과급 지급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라며 "그러나 문용석 원장은 어떠한 사과도 사태파악할 의지도 없이 오로지 독단적인 경영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발할 내용이 있으시면 뉴스라인제주( news@newslinejeju.com)로 문의바랍니다. 뉴스라인제주에서는 적극적인 반론을 적극 수용하며, 기사로 인한 어떠한 피해 발생도 원치 않음을 밝힙니다. 단,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정론직필(正論直筆)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억압에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힙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