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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7기동전단 장근석 중사,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분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해군 7기동전단 장근석 중사,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분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1.0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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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7기동전단 장근석 중사
▲ 해군 7기동전단 장근석 중사 ⓒ뉴스라인제주

해군 7기동전단(이하 ‘7전단’) 화생방지원대 소속 장근석 중사가 지난 6일(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장근석 중사는 지난 6일 당직근무를 마친 후 자녀를 학교 등교시키고 자택으로 복귀하던 도중 중문동 인근 길에 50~60대 남성분이 쓰러져 있고, 주변에 있던 행인이 119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는 상황을 발견했다.

상황을 목격한 장근석 중사는 즉시 신고를 하고 있던 행인에게 어떤 경유로 쓰러지게 되셨는가를 확인하고, 행인과 통화 중인 119에 경련하듯 몸은 움직이나, 호흡이 불규칙하고 의식이 없음을 알렸다.

119 측에서 심폐소생술이 가능한지를 묻자 장 중사는 “가능합니다.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라고 답한 후, 신속하게 쓰러져 있는 남성분을 압박할 수 있는 옷과 벨트 등을 풀고, 30여 회의 심폐소생술을 했다.

장 중사의 정확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남성분의 의식은 돌아왔고, 장 중사는 남성분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건물 벽에 기대어 앉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119가 도착하자 장 중사는 남성분의 상태 및 현장 상황 등을 인계하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했다.

남성분은 119 구급차를 이용하여 서귀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성분의 아들이 장 중사에게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7기동전단 화생방지원대 장근석 중사는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평소 심폐소생술 관련하여 교육을 받았고, 연마한 덕분에 신속하게 조치하여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한 현장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장근석 중사가 근무하고 있는 해군 7기동전단 화생방지원대는 평소 국민과 전우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심폐소생술과 같은 각종 응급조치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훈련으로 연마한 응급조치 기술을 통해 올해 6월 개최된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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