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료실 및 ‘한국의 날’ 축제 진행으로 영국 K-문화 전파에 앞장서다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는 국립중앙도서관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8월 25일에 영국 셰필드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 한국자료실, 윈도우 온 코리아(WOK, Window On Korea)를 개관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세필드대학 한국자료실 개관 행사에는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 안나 클레멘츠(Anna Clements) 셰필드대학교 도서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영한국문화원 선승혜 원장은 “영국에서 한국문화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만큼, 세필드대학의 한국자료실은 영국의 학생들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창문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은 2007년부터 한국자료실 사업을 통해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 등 28개국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했으며 약 13만책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한국문화 매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설치된 셰필드대학교 한국자료실은 전 세계 33번째, 영국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교 보들리안 도서관 한국자료실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것으로 약 150㎡ 면적에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한국 역사, 문화, 언어 관련 자료 등 2,878책(점)이 배가된다. 또한 자료실 벽면에는 전 세계 한류 붐을 이끌고 있는 K-pop과 K-culture 발전사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셰필드대학교는 1979년부터 한국어와 한국학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한국사, 한국 현대사회, 한국전통문화와 같은 이외의 과목들을 특화해 교육하는 등 영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한국학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또한, 주영한국문화원은 2018년부터 셰필드대학 한국학과 및 한국동아리와 협력하는 ‘한국의 날’축제를 개최해 셰필드 지역 내 한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