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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나(眞我)를 찾아가는 여정’ 김순관 화백 개인전 개최
‘참된 나(眞我)를 찾아가는 여정’ 김순관 화백 개인전 개최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3.08.2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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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1일, 제주 델몬도뮤지엄에서 ‘김순관의 아리랑(我理朗) 이야기’ 전시
‘참된 나(眞我)를 찾아가는 여정’ 김순관 화백 개인전 개최
▲ ‘참된 나(眞我)를 찾아가는 여정’ 김순관 화백 개인전 개최 ⓒ뉴스라인제주

작가로서 교육행정가로서 제주지역의 대표적 그룹인 ‘관점동인’의 멤버로서 제주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에 동참했고, 제주미협의 지회장으로 활동했던 김순관 화백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제주 델몬도뮤지엄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되는 <제8회 김순관 개인전-아리랑(我理朗) 이야기> 전시다.

김 작가는 1978년 첫 개인전을 시작해서 ‘제6회 개인전-선으로 그리는 제주의 꽃과 자연’에서 김영호 미술평론가(중앙대 교수)는 “김 작가의 자연에서 찾은 선의 조형이야말로 새로운 선의 미학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평가를 했다.

그리고 2020년 ‘제7회 개인전-화양연화’에서 이경모 미술평론가(예술학박사)에게 “화가 김순관의 회화는 풍부한 화면의 변주에 따른 회화적 실험과 존재들의 모습을 통해 실존을 성찰토록 유도하는 독특한 회화적 매력을 풍긴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아리랑(我理朗) 이야기”라고 명명하고 작업 과정을 ‘참된 나(眞我)를 찾아가는 즐거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여정을 새벽 시간으로 설정해 오전 4시에 기상해 마음을 가다듬고 작업을 해 왔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위해 교외에 작업장(가시나물-아리랑 까사)을 마련하고 작품제작에 몰두했다.

이번에 작가는 형식적으로 이전 작업을 연상시키면서 존재의 심연으로 이를 이끌어와 상념을 초극하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예술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경모 미술평론가는 “자연을 염두에 두되 이로부터 자유로운 선과 색의 사용으로 전통적 재현의 범주를 벗어나 김순관의 회화는 미묘한 형상성을 띠며 완곡하게 주제가 드러나고 관객은 이 매력적인 그림에 매몰되어 진정한 회화적 가치가 무언인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전”이라고 평가를 했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아리랑-그리움>을 비롯한 28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아리랑-그해 겨울, 22년 10월의 이야기, 대화, 남아있는 나날, 마른 갈꽃 내음, 보금자리 등 인간 심성 깊숙한 곳에 자리하는 내밀한 사유를 이끌어내는 작품들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프닝 행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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