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가운데,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영훈 도지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하 천막촌사람들)>은 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우롱하는 오영훈! 제주 희롱하는 원희룡! 제주 제2공항이 장난입니까?>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기후재앙 앞당기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즉각 철회하고, 오영훈 지사와 원희룡 장관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막촌사람들은 “제주 제2공항은 기후재난이 성큼 현실이 된 지금,화산섬 제주의 지하수는 고갈되어가고, 해수면 상승으로 기저 지하수층의 염수화가 가속되고,무분별한 도로 시설과 확장,군사기지 설치와 농업정책 실종으로 위험사회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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