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5:41 (일)
국민의힘제주도당 “상장기업 문제가 될 경우에는 수사의뢰”
국민의힘제주도당 “상장기업 문제가 될 경우에는 수사의뢰”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7.2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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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문제가 불거질 경우에는 수사의뢰"
국민의힘 제주도당 전경
▲ 국민의힘 제주도당 전경 ⓒ뉴스라인제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4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과 관련해 문제가 불거질 경우 수사 의뢰까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위원장 허용진)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영훈 도정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상장기업 육성’ 공약이 이번에는 관련 기업의 먹튀 논란으로 시끄럽다”며 “거래정지를 당한 기업들은 통상 주가조작에 연루됐거나 부실기업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IT관련 기업을 제주도가 선정한 건실한 상장기업으로 오영훈 지사가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며 “지난 21일, 이 기업은 코넥스 시장에서 주식거래 정지를 당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제주도당은 “그리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업의 대표는 현재 연락 두절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제주도는 이 기업에 대한 재무구조나 사업내용에 대해서 면밀한 파악이 돼 있는지 의문이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 기업을 추천받게 됐는지부터가 의문”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업을 상장기업이라고 도지사가 과대광고를 하고, 제주도가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그러니 작년 지방선거때, 그렇게 날림으로 상장기업 협약식을 개최하다가 도정의 위기를 자초한 것이 우연은 아닌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제주도는 한시라도 빨리 기업 대표의 소재를 수소문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서 신속하게 파악하라”며 “혹시 제주도의 기업 지원 정보에 현혹돼서,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게 된 선의의 피해자는 없는지부터 조사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금까지 이런 사례들을 보면, 정치권과 기업이 결탁된 검은 그림자가 아른거렸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우리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문제가 불거질 경우에는 수사기관에 수사의뢰까지 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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