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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비](85) 비행기 일등석 사람들
[자청비](85) 비행기 일등석 사람들
  • 송미경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1.2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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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수필가
송미경 수필가
▲ 송미경 수필가 ⓒ뉴스라인제주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일상에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메모를 해 두었다. 퍼스트클래스 승객들만의 행동과 습관을 지켜본 한 스튜어디스가 책을 펴냈다. 성공한 사람들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비행기 일등석이라 한다. 눈에 보이는 이상의 것, 퍼스트클래스들의 몸에 배어있는 습관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일등석 사람들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있고 자신만의 필기구를 지니 고 다닌다. 메모는 최강의 성공 도구이다. 기록하는 행위는 상대에게 신뢰를 주고 아이디 어를 동결 건조시켜 준다.

2. 일등석 사람들은 전기와 역사책을 읽는다.

유독 1등석에서는 신문을 가져달라는 요청이 드물다. 그들은 지독한 활자의 중독자들이나 베스트셀러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는 투박하고 묵직한 책을 읽는다.

3. 일등석 사람들은 자세가 다르다. 퍼스트클레스의 승객은 일단 자세가 바르다. 그리고 시선 의 각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세가 좋은 사람은 범접지 못한 당당한 분위기를 풍긴 다 행동거지가 당당한 사람은 정면을 바라 보기 때문에 시선의 각도도 자연히 높아진다.

4. 일등석 사람들은 대화를 이어주는 ‘톱니바퀴’ 기술의 전문가다. 퍼스트클래스의 승객은 정말 흥미진진 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 그래서 어떻게 됐지요 ”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이끌어 낸다.

5. 일등석 사람들은 승무원에게 고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바쁜 중에 미안하지만” 과 같이 항 상 완충어구를 덧붙이며 말을 건다.

6. 일등석 사람들은 주변 환경을 내편으로 만든다. 퍼스트클레스의 동승한 자신과 같은 처지 에 있는 다른 승객에게 인사하는 것은 매우 효율적인 인맥형성 방법이다.

7. 그들은 아내를 극진히 모신다. 그이유는 높은 지위에 올라도 개의치 않고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존재가 아내이기 때문이다. 퍼스트클래스는 비행기 좌석의 3%이고 부유 층 구성도 3%이다.

성공한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면 언젠가는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다.

지난해 아쉬움과 보람으로 함께한 사람들, 모두모두 감사하다. 가슴 아픈 일들도 없지 않았지만 그일 역시 나를 단련하는 과정임을 믿는다. 어느곳에 있든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음을 믿는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참으로 귀한 말씀을 듣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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