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한 제주경마는 2023년 한 해 동안 혈통등록 제주마 경주로만 96일간 693개의 경주를 시행하게 되며, 지난 1월7일(토) 시행된 새해맞이 특별경주 등 4개의 특별경주와 10개의 대상경주가 펼쳐지게 된다.
# 2023년 계묘년 첫 경마 승리는 장군대좌(이태용조교사, 박성광기수) 품안에....
2023년 제주경마가 6일(금)에 제주경마공원에서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열린 계묘년 첫 경주에서는 12조 이태용 조교사의 장군대좌(5세, 거세마)가 박성광 기수와 호흡을 맞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김준호 기수가 기승한 푸른날(4세, 암말)을 머리차이로 짜릿하게 앞지르고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이 여세를 몰아 박성광 기수는 금·토 양일간 6승을 쓸어 담았고 이태용 조교사도 5승으로 압도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한 새해맞이 특별경주로 시행된 1.7(토) 5경주에서는 제주마 여제, 오라스타(6세, 암말)가 이변없이 8연승으로 특별·대상경주 연승을 이어갔다.
# 올해 부임한 오순민 제주본부장 “계묘년 맞아 영민한 토기처럼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재빠르게 뛰는 한해가 될 것” 다짐
또한 올해 부임한 오순민 제주본부장은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1990년 제주경마가 시작된 이래 혈통등록된 제주마로만 제주경마가 시행되는 원년을 맞아 “영민한 토끼처럼 고객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재빠르게 뛰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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