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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3년 1차 산업과 지역경제 분야 최대 예산 투입
서귀포시, 2023년 1차 산업과 지역경제 분야 최대 예산 투입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3.01.0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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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1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00개 사업‧ 2037억 원 투입
서귀포시청 전경
▲ 서귀포시청 전경 ⓒ뉴스라인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올 한 해 동안 ①친서민 ②청년 ③1차 산업 예산 대폭 확대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든든한 1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차 산업과 지역경제 분야에 최대 2037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주요 투자 사업을 보면, ▲ 농업 분야의 ‘고당도 감귤 생산 기반 구축과 특화작물 육성사업’ ▲ 해양수산분야의 ‘양식산업 다변화와 어촌뉴딜 300사업’ ▲ 축산분야의 ‘친환경 축산 육성과 승마산업 활성화 사업’ ▲ 지역경제 분야의 ‘소상공인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사업’ 등이다.

분야별 투자계획은 다음과 같다.

농업 분야에는, 97개 사업에 35%증액한 1099억 원을 투입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과 서귀포 감귤을 단일작물로는 전국 최초로 조수입 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량품종 고품질 감귤 안정 생산을 위한 ▲ FTA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포함한 우량품종 대묘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329억 원과 친환경 및 저탄소 육성을 위한 ▲ 친환경 비료 및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사업 등에 74억 원을 집중해 지원한다.

농산물 유통 구조개선을 위해서 ▲ 감귤선과장 현대화 지원 및 유통 지도 등 37억 원을 투입하고,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월동채소 과잉생산 및 농촌 고령화에 대응해 ▲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작물 발굴 및 농기계 지원사업에 212억 원을 배정해 밭작물 안정생산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에 10억 원, ▲ 직접지불사업 등 농지이용 관리지원에 305억 원을, ▲ 농업용수 관리에는 97억 원 지원하며,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마늘기계 작업 대행비 지원 사업 같은 신규 사업 발굴로 농촌 인력부족 해소 및 농가 소득 증대 방안 마련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분야에는, 108개 사업에 18% 증액된 총 548억 원을 배정해 어촌·어업 신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안심조업 기반을 다지는데 필요한 사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신(新)성장 수산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해조류 양식시설 및 새로운 품종 구입 등에 81억 원을 지원해 양식 산업의 다변화와 이에 따른 맞춤형 생산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어촌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서는, 일반농산 어촌개발 사업에 60억 원을, 어촌뉴딜300사업에 125억 원을 투입하고, 차기 어촌분야 중앙단위공모의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대상지 조사 등 사전용역에 대한 사업비 7000만 원도 신규로 확보했다.

해녀 소득보전 및 신규해녀 양성지원, 마을어장 수산자원 조성, 어선자동화시설, 해난사고예방 지원 등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190억 원을 지원해 어업인의 민생지원과 안전하고 지속적인 조업환경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청정 해안공간 조성에 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주바다 지킴이 운영과 해양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올해에는 40억 원을 들여 양묘장 시설 등 성산읍 갯벌식생 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람·동물·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친화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 144개 사업에 174억 원을 투자한다.

국제곡물 가격 급등과 신3고 현상 등으로 생산비 증가와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흐름에 적극 대처할 계획으로, 축종별 사육기반 구축, 국내산 조사료 생산 증대, 가축분뇨 공공처리영역 확대를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몽생이와 함께하는 힐링 프로젝트’ 8억 원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동물보호 복지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고, 안전·안심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친환경 자원 이미지 확산을 위한 곤충·양봉산업 육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꿀벌 질병 예방사업, HACCP 인증농가 인센티브 지원, 기후변화 대응 축산농장 기자재 지원, 시민건강 체험 승마장 조성지원 등 29개 신규 사업 발굴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영위와 탄소중립 시대 전환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분야에는 서민경제 활력화과 우수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해 총 51개 사업에 21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강화로 서민경제 활력 도모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에 24억 원을, ▲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서 2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 1차산업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서귀포시 산업대학 운영 지원과 ▲ 착한가격업소와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 소상공인 홍보 청년서포터즈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생태계 기반 조성과 일자리 지원을 통한 민생안정을 위해 ▲ 스타트업 베이와 글로벌센터 운영을 위해 8억 원을 투입하고, ▲ 청장년 및 공공일자리 분야에는 4개 사업에 6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 제주개발공사와 협업하는 ‘창업&주거’공간의 스타트업타운이 올해 착공되어 내년 완공되면 서귀포지역 청년 창업 허브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색 있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서는, ▲ 시설현대화사업에 42억 원과 ▲ 모슬포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32억 원이 투입되어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등을 위한 사업도 계속 지원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급지원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 연탄 사용가구 수송비 지원과 취약계층 전력 효율화 사업지원 사업 등에 4억 원을 ▲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에 3억 원 배정해 추진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올해 1차 산업 분야 예산이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것은 1차 산업에 대한 서귀포시정의 다짐과 실천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예산은 1차 산업 종사자가 중심이 된 워킹그룹을 통해 신규산업을 발굴하고 편성함에 따라, 1차 산업 예산의 효율성이 더욱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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