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가 주최하는 2022년 제7회 영주문학상에 송미경 수필가가 선정됐다.
영주문학상선정위원회(위원장 김순신)는 최근 회의를 갖고 2022년 제7회 영주문학상 수상자로 송미경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수필문학회 송미경 수필가는 이번 수상작 수필집 ‘소학행’과 ‘더 늦기 전에’ 등을 펴내며 활발한 문학활동을 하고 있다.
영주문학상 관계자는 “송미경 수필가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서 코로나 시국 속에서 가족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새기는 한편 행복이란 명제 앞에서 함께 견뎌나가는 과정을 담담히 풀어내는 작품집”이라며 “가족은 특별하지 않는 날을 오래도록 견디는 근력이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능력은 끝까지 함께해주는 작은 믿음으로 캄캄한 밤을 비추는 꺼지지 않는 불빛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경 수필가는 “가족의 소중함, 가족에 대한 의미를 그렸는데 뜻밖의 상을 받게됐다”며 “앞으로 가족에 의미를 뛰어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 작은 행복의 행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미경 수필가는 66년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 출생으로 방송대 국문학과 졸업했고, 2005년 <문예사조>에 수필 “끼”로 등단했다. 등단하면서 새별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주여류수필문학회 회장역임, 제주문인협회 회원, 제주수필문학회 회원, 현재 뉴제주일보 해연풍 필진, 뉴스라인제주 자청비 필진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주문학상은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문학인들의 최근 발간된 작품집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영주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월요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 연동소재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