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동익)는 지난 8월 8일 표선해수욕장에서 제주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 기능보유자이자 농림식품부 식품명인인 강경순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주민자치위원 10여 명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제주 차조를 이용한 오메기떡 반죽을 물에 삶고 누룩을 섞어 발효하는 전 과정을 시연하고, 제작한 오메기술을 시음하는 방법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은 “제주 오메기술에 대해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제작하는 모습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고 전하며, 만드는 과정을 알고 마시니 더욱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고동익 주민자치위원장은 “제주 표선면에는 아름답고 보존해야 할 많은 유산이 있는데 이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성 기자 kimss2501@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