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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이재명 후보의 국내 항공노선 폐지·고속철 건설 발언은 제주경제 파탄"
허향진 “이재명 후보의 국내 항공노선 폐지·고속철 건설 발언은 제주경제 파탄"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5.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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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기자회견서 ‘맹공‘
“오영훈 민주당 도지사후보, 입장 분명하게 밝혀야”
허향진 후보는 “이재명 전 후보의 이 같은 TV토론 발언은 세계의 보물섬 제주를 매우 무시하는 내용”이라며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생기면, 우선 제주 관광산업이 고사하게 된다. 제주경제 전체가 파탄난다. 제주 고유의 문화가 사라진다. 섬으로서의 제주 정체성이 없어지게 됨은 물론이기 때문”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혔다.
▲ 허향진 후보는 “이재명 전 후보의 이 같은 TV토론 발언은 세계의 보물섬 제주를 매우 무시하는 내용”이라며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생기면, 우선 제주 관광산업이 고사하게 된다. 제주경제 전체가 파탄난다. 제주 고유의 문화가 사라진다. 섬으로서의 제주 정체성이 없어지게 됨은 물론이기 때문”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혔다. ⓒ뉴스라인제주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어제 김포공항 국내선을 폐지하고 고속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발언한 것과관련해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가 발끈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후보는 27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긴급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이는 제주공항을 사실상 없애겠다는 뜻”이라며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공약”이라고 쏘아붙였다.

허 후보는 “제주경제 다 죽인다는 것이다. 제주도민과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이재명의 대선후보 비서실장이었던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 후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어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TV토론에서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하였다. “국내 단거리 항공편은 폐지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이고 ”국내선은 고속철에 비해 탄소가 20배 이상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허 후보는 “국내 항공노선 가운데 가장 붐비는 노선이 제주-서울 노선이다. 국내 노선은 모두 한 시간 이내, 단거리 노선”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국내 항공노선과 공항을 없앤다는 뜻이다. 당연히 제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을 없애겠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월에도 나왔었다”며 “국내 항공노선과 공항을 모두 폐지하고, 고속철도를 깔겠다는 내용이었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이재명 전 후보의 이 같은 TV토론 발언은 세계의 보물섬 제주를 매우 무시하는 내용”이라며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생기면, 우선 제주 관광산업이 고사하게 된다. 제주경제 전체가 파탄난다. 제주 고유의 문화가 사라진다. 섬으로서의 제주 정체성이 없어지게 됨은 물론이기 때문”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혔다.

그러면서 “더욱 우려되는 것은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다는 점”이라며 “지난 1월, 이재명 전 후보가 제주 해저터널 검토를 발언했을 때 오영훈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는 이재명 전 후보의 제주 관련 발언이나 공약에 대해 사실상 동의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쏘아붙였다.

허 후보는 “특히 오영훈 후보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찬성, 반대가 아닌 매우 애매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저 허향진과 국민의힘은 국내 항공노선과 공항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제주 해저터널 건설도 절대 반대한다. 왜냐하면, 국내 항공노선의 폐지와 해저터널 건설은 제주와 제주도민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정책이자 공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묻는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국내 항공노선 폐지와 고속철 건설 발언에 동의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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