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 한국신장장애인연합회 제주시지회(회장 이광선) 주관으로 장애인 한마음축제를 오는 18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는 장애인의 한계와 편견을 넘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의 장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제주시, 5개 장애인단체회원과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시민 등 4,0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된다.

이날축제는 1․2․3부로 나눠 진행되며 제1부에서는 개회식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공로패 수여를 한다.

제2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대회 및 걷기대회가 열리고, 제3부에서는 장애인 노래자랑, 장애인휠체어댄스공연, 제주전통무예예술공연, 어울림 한마당게임 등이 펼쳐진다.

특히, 금년 장애인마라톤대회는 20회째로 참가선수 500여명이 한라체육관을 출발해 한국병원, 광양로터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2.4km코스를 달리게 된다.

장애인 걷기대회는 9회째로 참가선수 700여명이 한라체육관을 출발해 주경기장과 야구장을 돌아오는 1.2km코스로 진행된다.

제주시는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계기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층 성숙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충환 기자 khwany2028@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