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본부장 김명호)가 12일 봉개소각장 노동자 60여 명의 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개소각장에서 근무하는 60여명의 노동자들에게 제주도가 내년 2월이 지나명 나가락 으름장을 놓고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봉개소각장은 지난 20년간 제주도의 넘쳐나는 쓰레기를 도맡아 처리해온 제주 최초의 광역소각장인 공익시설"이라며 "제주도가 봉개 소각장을 2023년 2월 28일자로 페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각장의 노동자들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통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공단 추진이 좌초 이후 그 어떠한 해결방안도 제시하지 않고있다"며 "색달소각장의 경우 운영업체가 봉개소각장과 같음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간이 없다는 이유로 기간없이 운영하고 고용도 유지한다는 제주도의 결정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드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제주도청은 봉개소각장 고용문제를 제주시청으로, 시청은 도청으로 서로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주도청과 시청은 노동자들의 생존 문제를 책임전가 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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