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5:41 (일)
부순정 제주녹색당 위원장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 "제왕적 도지사 권한 해체“ 공약
부순정 제주녹색당 위원장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 "제왕적 도지사 권한 해체“ 공약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2.10 11:0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기후 위기 시대를 건널 여정 맨 앞에서 최선 다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
▲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 ⓒ뉴스라인제주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부 위원장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벌써 15년째, 중앙정부는, 제주도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국제자유도시’라는 불편한 옷을 강제로 입혔다“며 ”개발과 발전이 더 나은 미래를 안겨 주리라던 환상은 처참히 부서졌다"고 말햇다.

이어 "제주의 자연도, 마을도, 사람도, 고유한 문화마저도 상품으로 전락했다. ‘제주가 과연 버틸 수 있겠나’라는 불안만 팽배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 시대를 건널 여정 맨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부 위원장은 "관광객이 늘면 수익이 도민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대규모 관광사업장만 이익을 얻고 도민들은 하수 처리량 급증, 쓰레기·교통 문제를 힘겹게 떠안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도민만 보겠다던 도지사는 임기를 다 채우기도 전에 대권을 향한 탐욕을 불 태우며 선을 떠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 ‘국제자유도시’라는 허황된 희망고문 속에서 누군가 나서서 해결해주겠지 막연한 기대를 안고 그저 참고만 있었다. 그 결과 지금 제주에서 행복한 일상의 꿈은 너무 멀리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제2공항 반대 여론조사 결과를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전달했다면, 비자림로, 신화역사공원 등 제주의 많은 현안에 제대로 된 숙의과정을 거쳤더라면, 영리병원반대 공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중국 자본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가하지 않았다면, JDC와 함께 제주 땅을 투기 자본에 팔아넘기는 일을 그만두었더라면, 지금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라며 제주도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
▲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 ⓒ뉴스라인제주

부 위원장은 “원칙적으로, 도정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 모든 심의위원회의 회의록 및 제주도지사의 결재 문서를 공개토록 할 것”이라며 “시민이 도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 도의 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기획 권한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공약했다.

또 “매주 금요일 제주시청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해왔다. 도지사에 당선되어도 매주 도청 앞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 제안을 듣고 의견을 나누겠다”며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개편하겠다. 정체불명의 정책토론방, 형식적 답변이 달리는 자유게시판 수준을 벗어나, 시민들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햇다.

그러면서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 제주의 공기업 운영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토록 하겠다. 지방공기업은 도민들이 주주인 만큼 도민총회를 열어서 공기업들의 사업내용을 공개하고 사업계획을 공유하겠다”며 “공기업이 원래의 목적대로 도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도록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부 위원장은 제주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제왕적 도지사 권한 해체하고 재편해야 한다며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개발사업에 대한 도민 토론회 의무화, 도정의 모든 정보 공개,제주 공기업 운영에 시민 직접 참여 등을 공약했다.

또 ▲농업·환경·재난 부서 부서 강화 ▲공공의료·공공교통·돌봄 공공성 강화 ▲좋은 일자리 마련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부순정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dd 2022-02-19 22:59:45
녹색당의 정체를 아시는분
????? 맞히면 500원.!ㄷㅅㅇ당!!!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