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02 (금)
“심인요양원 요양보호사 대량해고, 이제 제주도가 사태해결에 나서라”
“심인요양원 요양보호사 대량해고, 이제 제주도가 사태해결에 나서라”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11.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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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민주노총 기자회견
“제주시 노인학대심판위원회는 해당 노동자에게 소명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아”
이들은 “노인요양시설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노동자의 대량해고가 이처럼 이어진다는 것은 심인요양원을 운영하는 대표 및 관리이사가 막장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복직투쟁을 전개하는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막기 위해 시설장 스스로가 요양보호사를 노인학대로 신고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 이들은 “노인요양시설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노동자의 대량해고가 이처럼 이어진다는 것은 심인요양원을 운영하는 대표 및 관리이사가 막장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복직투쟁을 전개하는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막기 위해 시설장 스스로가 요양보호사를 노인학대로 신고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뉴스라인제주

심인요양원 부당해고 제주도정 사태해결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은 17일 오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인요양원 요양보호사 대량해고, 이제 제주도가 사태해결에 직접 나서라”며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 제주시청 노인장애인과는 관리감독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 제주 이세영농조합법인(대표 홍태훈) 심인요양원은 박** 요양보호사 부당해고를 시작으로 지난 5달 동안 대량해고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60세 이상의 요양보호사 7명이 하루 아침에 계약만료라는 이유로 부당해고되었고, 60세 미만의 한 노동자는 부당한 시말서 작성을 거부하다 계약만료 통보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요양보호사에 대한 부당해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지켜보던 젊은 요양보호사 5명은 자진퇴사를 감행했다”며 “게다가 문제해결에는 나서지 않고 해고와 갑질만 일삼던 몇몇 관리자까지도 퇴사하기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또 “고작 5달 동안 벌어진 일이다. 총원 39명의 사업장에서 15명의 노동자와 관리자가 순차적으로 회사를 그만둬야하는 극단적 상황이 심인요양원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제주도 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량해고 및 퇴사 사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노인요양시설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노동자의 대량해고가 이처럼 이어진다는 것은 심인요양원을 운영하는 대표 및 관리이사가 막장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복직투쟁을 전개하는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막기 위해 시설장 스스로가 요양보호사를 노인학대로 신고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인요양시설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노동자의 대량해고가 이처럼 이어진다는 것은 심인요양원을 운영하는 대표 및 관리이사가 막장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복직투쟁을 전개하는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막기 위해 시설장 스스로가 요양보호사를 노인학대로 신고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 이들은 “노인요양시설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노동자의 대량해고가 이처럼 이어진다는 것은 심인요양원을 운영하는 대표 및 관리이사가 막장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복직투쟁을 전개하는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막기 위해 시설장 스스로가 요양보호사를 노인학대로 신고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뉴스라인제주

이어 “해고자 한 사람을 몰아내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제주시 노인학대심판위원회는 해당 노동자에게 소명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절차적 문제를 보였다”며 “노인학대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 길이 없어 해당 주무부서와 기관을 찾아다니며 무고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6월 늦은 봄을 지나, 뜨거운 여름을 이겨냈다. 그리고 이제 지독한 겨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심인요양원 요양보호사 황** 해고자는 아직도 회사 앞을 떠나지 않고 있다. 1년짜리 근로계약서에 사인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회사에서 쫓겨나야했다”며 “입사 당시 건강하다면 70세까지 충분히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시작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런데 이제 와서 계약만료란다. 성실하게 일해온 황** 해고자는 본인이 계약만료 통보를 받아야 할 정당한 사유를 아직도 찾을 수 없다”며 “하루 아침에 일회용 처럼 버려질 줄 알았다면, 업계의 관례인 1년 근로계약서에 절대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심인요양원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황** 해고자는 심인요양원으로 무조건 돌아가야 한다.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심인요양원 해고자가 2021년 내에 원직 복직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세영농조합법인 심인요양원 홍태훈 대표는 조속히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또 “아울러 이 같은 극단적 대량해고사태를 방관하지 말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제주도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노인요양시설의 관리감독을 책임지는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과 제주시청 노인장애인과는 지금 당장 사태해결에 나서라. 심인요양원 해고자를 연내에 반드시 원직복직시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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