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11시 기준 전날 7일 9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후 현재까지 도내 추가 발생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자 9명 중 4명(2925~2928번)이 지난 6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삼도사우나’ 관련 방문 을 밝히고 검사 결과, 확진됨에 따라 ‘제주시 사우나 3’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신규 집단으로 분류된 '제주시 사우나3' 관련 확진자는 8일 오전 기준 5명이며,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삼도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 이후 확진자 노출 기간을 당초 10월 2일~4일까지에서 9월 30일~ 10월 6일까지로 확대, 해당 기간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도는 제주 2922번 확진자가 재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 확진자 명단에서 제외 됐다고 밝히는 한편, 8일 오전 현재 도내 격리 중 확진자 77명, 가용 병상 560병상(제주대병원 55, 서귀포의료원 88, 제주의료원 104, 생활치료센터 313), 자가 격리자는 613명(확진자의 접촉자 432명, 해외입국자 181명)이라고 전했다.

8일 0시 기준 제주도내 접종 대상자 중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접종 51만 1880명, 완료자는 37만 3402명으로 도민 인구 대비 1차 75.9%, 완료자 55.3%으로 나타났다.

양대영 기자 news@newslinejeju.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