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엉또폭포를 찾았다.
엉또폭포는 서귀포 강정동 월산마을 서북쪽에 위치하며,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폭포이다.
이곳의 높이 50m에 달하며, 좋은 날씨에는 물이 흐르지 않아 건천 위 절벽 모습만 드러내다 태풍이 상륙하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한 폭포의 모습을 드러낸다.
제주도 방언 큰 웅덩이 위의 폭포란 뜻으로 '엉또폭포'라 불리우며, 상시 물이 풍부하게 흐른다면, 제주 3대 폭포에 포함될 정도로 빼어난 경관과 웅장함 동시에 지니고 있다.
제주 관광지 중 몇 안되는 우중(雨中) 관광지로 유명한 곳으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나 매해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9월 16일 오후 태풍 '찬투'가 제주에 근접해 오는 시각, 엉또폭포를 영상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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