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거물들, 제주를 생선에 소금이 필요한 만큼만 사랑하면 된다” 지적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제주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며 내국인 출입 카지노까지 포함하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도민사회에서 이 발언에 대해 비판여론이 거세게 불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30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제주를 라스베이거스식으로 개발해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컨벤션센터 중심 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라스베이거스는 처음 100% 도박 도시였으나 지금은 컨벤션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60%로 카지노보다 많다”며 라스베이거스식 개발을 “카지노 프리(Free), 골프, 낚시, 요트, 해양스포츠, 승마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제주에서 컨벤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남은 시간을 관광하고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카지노 프리란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라며 “싱가포르도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만들면서 전체적인 GDP가 많이 올랐다”고 ‘오픈 카지노’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형동에 거주하는 홍모(남, 45세)씨는 “근본에 대한 생각없이 떠드는 홍준표는 자본과 권력에만 몰입하는 사이비보수의 민낯”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예전에는 온천 관광지에서 자살이 제일 많았는데 유흥 오락 ... 이런 거 다 자살과 파산과 살인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렇지 않아도 자살율이 높은 제주를 자살 1등으로 만들겠다는 홍준표는 매 좀 맞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소속 당원인 박모(60.남)씨도 “홍준표 후보의 자세나 모습에서 진지함이 없고 제주도 사안에 대해서도 준비가 소홀한 것 같았다”고 일침했다.
용담동에 사는 고모(여. 60세)씨도 “예부터 제주는 함경도와 더불어 민란이 가장 많았던 곳인데 홍준표 같은 자들이 제 멋대로 함부로 대하고, 짓밟고, 가렴주구 했기 때문”이라며 “제주를 존중하는 것이, 제주가 존중받는 것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특별히’ 사랑한다고 했던 거물들... 생선에 소금이 필요한 만큼만 사랑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문대탄 전 언론인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모든 예비후보들은 제주의 외침을 잘 들어야 한다”며 “홍준표씨만이 아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어떤 후보도 제주를 육짓것들의 돈벌이 장소로 망가뜨리고 제주도민의 미래를 더럽히겠다는 개소리를 할 경우에는 애국애향하는 제주도민이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일갈했다.
멍청한 넘들,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려면 무엇이든지 만들고 가꾸어야지
돈벌이가 없는 관광지는 발전 할 수 없음.
그냥 우물안 개구리로 섬에 갇혀서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