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주원(25)이 각시탈을 벗고 비밀첩보원으로 돌아온다.
MBC TV 새 드라마 '비밀남녀전'에서 국정원 신입요원 '길로'가 됐다. 영화 '7급공무원'에서 서로 신분을 속여야 하는 커플 첩보원의 사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드라마다.
신분을 위장한 채 상대를 속이는 데 최고의 전문가가 된 남녀주인공이 벌이는 로맨틱 멜로에 첩보물의 화려한 액션을 더한다. 신세대 국정원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조직 내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세련된 톤으로 묘사한다.
'길로' 주원은 어린 시절 007 영화에 꽂힌 이후 첩보요원이 되려는 열정으로 살아온 청년이다. 느닷없이 부자가 된 아버지 덕에 풍요롭게 살아왔기에 타인에 대한 인자함과 여유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꿈에 그리던 국정원에 합격한 '길로' 앞에는 그러나 신세대 젊은이가 감당하기 힘든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갈등하고 실수하고 성장해나가는 '길로'는 그간 영화나 드라마가 묘사한 만능 첩보요원과는 궤를 달리한다.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을 통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원은 이 드라마를 통해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3년 1월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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