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02 (금)
[인터뷰] 문대탄 “제주제2공항 갈등해소, 터놓고 말한다”
[인터뷰] 문대탄 “제주제2공항 갈등해소, 터놓고 말한다”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21.04.13 21: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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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탄 우리공화당 중앙당 법률상임고문
“제2공항 갈등문제는 추진 여부 문제 아닌 입지 선정 문제"
“개인적 이해관계에 집착해서는 결국 제2공항은 무산된다"

제주제2공항 여론수렴 이후의 제주, 찬반분석과 후속조치를 둘러싼 각종 엇갈린 주장과 격화된 지역갈등으로 인해 가히 제주는 격랑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이에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는 찬성측과 반대측 인사들을 만나 집중 취재 보도로, 제주지역사회 갈등의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인터뷰는 국민의힘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 두 번째 순서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위원장을 지낸 박원철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 세 번째는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이경용의원(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네 번째 순서로 홍명환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이동)을 만났다. 이어 다섯 번째로 오영희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여섯번째로 박찬식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 일곱 번째로 문대탄 우리공화당 법률상임고문을 13일 오후3시 우리공화당제주도당 사무실에서 만났다.(영상참조)

문대탄 상임고문은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제2공항 관련한 여론조사는 질문 자체가 잘못됐으며, 제2공항 갈등 문제는 추진 여부 문제가 아닌 입지 선정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동쪽이다, 서쪽이다, 관광업자다, 토목건축업자다, 이런 개인적 이해관계에 집착해서는 결국 제2공항은 무산된다"며 "도민 전체의 공익을 우선하는 태도로 입지 선정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대탄 상임고문은 "여행과 관광을 위한 공항 이용객들만 생각하지 말고 관심의 촛점을 항만과 물류쪽으로 옮겨야 한다”며 "제주도민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1차산업 농.수.축산업 물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사 확대가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외항 3단지 사업 1680억원을 투자하면 제2공항 건설을 위한 몇조의 투자보다 제주 도민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익은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제주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2공항 건설은 ▲반대 47.0%, 찬성 44.1%(한국갤럽) ▲반대 51.1%, 찬성 43.8%(엠브레인퍼블릭)로 나타났다.

반면, 성산읍 주민 각각 504명·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제2공항 건설 찬성이 반대를 월등히 앞섰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찬성 64.9%·반대 31.4%,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찬성 65.6%·반대 33.0%로 찬성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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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쥐 2021-04-14 00:01:14
무엇을 하던지 장소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도
그런건 생략하고 입김센 집단의
이익에 맞게 정해진다는게 문제다
얼마 안 있어 제주는 중공 짱개들의
전진기지가될 가능성 또한
높아 졌다

dd 2021-04-13 22:39:33
문제는 입지가 문제죠.현재 하고자하는 땅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유병언땅 200만평
이철희.장영자땅
제동목장땅.
정석비행장.등 등 토지재벌들 땅이 즐비한데 왜꼭 주민들 땅에 하려는건지????
여기도 부정부패??정치자금은 달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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