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은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도로 매설 폭탄테러로 영국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국방부는 아프간 남부 헬만드 나흐-아 사하즈 지역에서 근위 보병 제1대대 소속 군인이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이 폭탄과 충돌하면서 숨졌다고 전했다. 이번 충돌로 사망한 군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에게 그의 사망소식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이후 아프간에서 임무 수행 중 사망한 영국 군인은 428명으로 늘어났다. 영국 국방부는 탈레반에 의해 감행된 아프간 남부 헬만드 영국군 기지 공격과 이번 폭탄테러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헬만드 영국군 기지는 영국의 해리 왕자가 헬기 조종사로 복무 중인 곳이다. 이곳에는 나토군 등 수천명의 다국적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다.
탈레반의 이번 공격으로 미 해병대원 2명이 숨졌으며 영국군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런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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