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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출하 빨라질듯, 고품질 안정생산 실천 필수
감귤출하 빨라질듯, 고품질 안정생산 실천 필수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9.13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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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비상품 열매솎기 등 수확시까지 지속 해야

감귤출하를 농가 자율에 맡겨 유통하게 됨에 따라 올해 노지감귤 첫 출하가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빨라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10일부터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비상품 수상선과, 농약안전사용 기준 등 고품질 노지감귤 안정생산 기술 실천을 위한 중점지도 기간으로 정해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 

올해 노지감귤 2차 관측조사 결과 적정 생산량 50만 톤 미만인 46만 ~49만4천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품질보다 수량위주의 관리로 품질이 떨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밭떼기거래(포전거래)가 다소 빨리 이뤄지고 가격도 비교적 높게 형성되면서 비상품 열매솎기도 소홀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에서 수확기의 잦은 비 날씨와 유통 중 고온으로 부패과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소비자 과일 소비 트렌드가 가격보다 품질위주 구입을 하면서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 품질이 2017년산 소비와 가격에 큰 영향을 줘 고품질 상품만 선별해 출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극조생 소과에서 부패과가 많이 발생해 출하 초기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출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은 2016년산, 2017년산에 이어 3년 연속 제값받기를 위한 노지감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안정생산 기술 실천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극조생감귤 부패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흡즙해충인 총채벌레, 노린재류, 초록애매미충 등을 철저히 예찰해 9월 중순경까지 방제하고, 상처과는 선별 후 출하해야 한다.

품질향상을 위해 착색기 전까지 수용성 칼슘제 살포와 수확 전 부패방지 약제를 반드시 살포하고 수확 시 상처 또는 충격에 주의해야 한다.

9월 중순부터는 상품성이 낮은 극대과, 극소과, 상처과, 병해충 피해과를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열매따내기 작업과 토양피복재배 과수원은 품질관리를 위해 10일 간격으로 당도, 산함량 품질검사를 실시해 물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는 농약 허용물질 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작물보호제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 사용해야 한다.

송상철 농촌지도사는 “수확기까지 기상이 뒷받침 된다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질, 좋은 감귤 생산이 기대된다”면서 “3년 연속 제값받기를 위한 고품질감귤 안정생산 기술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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