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부영주택에서 건설 중인 삼화지구 1-2블록, 2-2블록 부영아파트가 신청한 분양가 3.3㎡당 682만원, 699만7000원의 적정성에 대해 심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부영아파트는 삼화지구 1-2 블록 524세대, 2-2 블록 448세대로 모두 국민주택 규모 이하다.

부영아파트는 8월 말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10월에 착공한 2-2블록은 12월, 올 3월에 착공한 1-2블록은 내년 6월 입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2월에 입주 예정인 삼화지구 1-7블록 임대아파트 324세대는 9월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내년까지 추가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삼화지구 부영아파트는 공공택지로 1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노형2차 아이파크와 동일하게 1년 이상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수요자에게 공급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근 2~3년 사이 제주시내에 들어선 아파트 분양가는 한일베라체가 3.3㎡당 702만원으로 700만원대를 처음으로 웃돈데 이어 아라스위첸 719만7000원, 아라아이파크 730만2000원이었다. 이어 노형아이파크는 3.3㎡당 902만3000원으로 논란이 일면서 최고의 분양가를 나타냈다.【제주=뉴시스】

나기자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