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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칼럼](120)도지부의 채근 때문에
[현태식칼럼](120)도지부의 채근 때문에
  • 영주일보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7.07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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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 전 제주시의회 의장

 
도지부에서는 신제주새마을금고가 급속히 신장되는데 역사가 오랜 금고가 답보상태라고 자주 독려하니, 타금고도 열을 올리게 되어 대형금고로 성장하였다. 나는 성공사례 발표때 제주도 전체에서 일등하고 전국에 나가서 협동상을 받았다. 드디어 전국의 새마을금고 이사장 3,600여 명이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 모여 대통령 하사품을 받는 대회의 대표자로 신제주새마을금고 이사장 현태식이 뽑힌 것이다.

전두환 대통령 하사품 전수 때 실수가 없도록 예행연습을 수차례 하며 나를 호명하고 단상으로 불러내었으니 제주도 신제주새마을금고가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시샘하는이사장들이 “이 행사가 신제주새마을금고를 위한 것이냐”고 야유까지 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전국의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올라온 내로라 하는 대형금고를 제쳐두고 섬에서 온 금고 이사장을 마이크로 우렁차게 불러대고 그러면 큰 목소리로 대답하여 보무도 당당하게 단상으로 가는 꼴이 좋게 보이지는 않았을 게다.

하사품은 시계였는데 전국을 대표하여 받고 성대히 회의를 마치니 다른 금고의 부러움을 산 것은 확실했다. 이를 계기로 제주도 전역에는 금고가 활성화되고 부실금고가 사라졌다. 그리고 금고가 지역사회의 통합과 서민의 금융 역할을 충실히 하여 사회 밑바닥 경제의 안정은 물론 사회적·문화적 향상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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