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성욱)는 2일 피고소·고발인 소재불명 시 단순 기소중지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를 직접 추적해 검거하는 추적수사팀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최초로 운영되는 추적수사팀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는 수사 대상자들의 소재를 추적·검거하는 것은 물론 수사와 관련된 각종 증거수집 등 외근활동이 요구되는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추적수사팀 운영은 주로 내근업무를 위주로 하는 경제범죄수사팀 소속 수사관들이 폭주하는 업무 때문에 추적·검거 등 외근활동이 미흡해 사건처리 및 범인검거가 늦어지면서 불만여론이 나옴에 따라 이를 근본적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되는 시책이다.
경찰관계자는 "고소·고발사건을 전담처리 하는 기존의 경제범죄수사팀과 추적수사팀이 협력수사체제를 구축해 국민중심의 신속·공정·친절한 수사를 행동으로 실천할 경우 사건 처리기간을 상당히 단축시켜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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