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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177명·신청자 꾸준히 증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177명·신청자 꾸준히 증가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4.03.29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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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죽음 선택권 보장을 통해 ‘웰다잉’ 문화확산에 기여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전경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전경 ⓒ뉴스라인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사전연명의료의향서*’등록자가 이달 현재 177명으로 매월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

동부보건소는 작년 6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올해 62명이 등록되며 전년도 등록자(2023년 115명)의 50% 이상을 넘겼다.

또한, 전체 등록자 중 남성(60명)보다 여성(117명)이 2배로 등록자가 많았고, 그중 70대‧80대가 68%(120명)를 차지해 노년층에서 존엄한 생애 마지막을 위한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동부보건소는 연명의료 상담실을 요일제(매주 목요일) 운영 중이며, 사전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상담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도내 9개소이며, 서귀포시는 동부보건소 포함 서귀포보건소, 서부보건소, 서귀포의료원 4개소이다.

* 도내 등록기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홈페이지 참조(https://www.lst.go.kr)

보건소 관계자는 “삶의 존엄한 마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사업 활성화를 통해 웰다잉 문화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부보건소 의약관리팀(760-610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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