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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기자회견 “민주당의 이런 경선판 걷어 치우라”
문윤택 기자회견 “민주당의 이런 경선판 걷어 치우라”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2.17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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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혹제기 진지하고 성의있게 답해야,모든 것 마타도어로 치부하고 있다”
“문, 원팀 서약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정치파탄 복수의 정치 하고 있다”
문윤택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노형동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문윤택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노형동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컷오프에서 탈락한 문윤택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와 송재호 예비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노형동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엇을? 어떻게 바꾸면 서민들이 살 만해 질까요? 아니 최소한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수 있을까요? 이 두가지 질문이 이번 총선에서 후보들이 내놓아야 할 답변 아닐까요?”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민주당 총선 후보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과 반성은 못할망정, 윤석열 일당들을 따라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까?”라며 “지금 대한민국 정치 풍향계라고 하는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민주당 경선은 최소한 제자리 걸음을 하더라도 뒤로는 가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선판 걷어 치우십시오”라며 “지금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서민 경제를 논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송재호 후보를 향해) 후보님은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고 내려오셔서 선거 운동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시고 당선이 되었다”며 “그 당선은 제주 도민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애정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후보님께서는 요즘 경선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면 진정성있는 모습이 없어 보인다”며 “상대에게서 의혹제기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고 성의있게 답하는 자세로 임하셔야 하는데 모든 것을 마타도어로 치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만에 하나라도 도민들이 오해하고 있을만한 문제가 있다면 진정성있게 대답을 해야하고, 반성을 해야 한다”며 “그럴수도 있다는 식의 건성 대답이 이 사태에 이르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난 4년간의 모습에 대해서도, 먼저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가슴깊은 반성과 사과를 전제로 내일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한번도 진정성있는 반성과 사과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예비후보는 “(문대림 후보를 향해) 상대의 허물을 공격하기에 앞서 자신을 먼저 돌아 보아야 한다”며 “지난 4번의 선거에서 이미 도민의 심판을 받으셨고, 심지어 2018년 도지사 선거에서는 전국이 민주당 승리로 끝난 지방 선거에서 제주도만 유일하게 국민의힘(원희룡)에게 넘겨 주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또한, 저와의 원팀 서약을 합의한 후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정치파탄 복수의 정치를 하고 있다. 개인간 사적 대화 녹취록이나 문자기록 공개는, 저로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또 “계속되는 혐오 조장과 공격은 지금 도민과 유권자들을 정치로부터 자꾸만 밀어 내고 있다”며 “정치는 서민 삶의 전부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다. 도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하고 엄중하게 판단하게 해야 할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증오의 마음을 거두시고 공천 이전에 제주도민 삶의 미래와 민주당의 앞날을 얘기하자”고 촉구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제주도당 원로 어르신들께도 간곡히 요청드린다. 지금 이 사태에 대해서 회초리를 들고 엄중히 꾸짖어 주셔야 한다”며 “통큰 결단으로 민주당의 앞날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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