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회장 김성훈)는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의 참가자를 6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1기) 7.21.~22., (2기) 7.28.~29일로 기수별 각각 40명씩 2일간 진행되며, 4․3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4․3평화공원과 4‧3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제주 4‧3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강사로는 양조훈(전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종민(4․3위원회 보상심의위원장), 오순명(직전 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장), 양성주(4․3유족회 외무부회장), 전영미(4․3해설사) 강사님을 초빙해 ‘제주 4‧3의 이해’, ‘4․3의 해결 과정과 과제’, ‘현장에서 배운다’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진정한 의미의 화해‧상생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4‧3유족 및 서귀포시민(초등학생 이상)은 누구나 서귀포시청 자치행정과(Tel. 760-3992)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sunghye3327@korea.kr)로 접수가 가능하며,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를 동행해야 한다.
한편, ‘제주4‧3역사 바로알기’ 교육은 올해 3번째로 실시되며, 2022년에는 총 63명(1기 29명, 2기 34명)의 시민이 참가해 평화‧인권의 제주 4‧3정신을 계승하는 데에 기여했다.
김성훈 유족회장은 “올해의 교육은 참가 대상 범위를 초등학생 이상으로 확대해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제주 4‧3의 역사를 올바로 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