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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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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돈봉투, 민주당엔 식대 수준? 일반인은 10만원 구속 수두룩
오늘 정성호 의원 “상처를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실무자 식대 수준의 금액”이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간 지방선거나 조합장 선거 등에서는 10만원씩의 현금, 마스크 등을 전달한 일반인 선거운동원이 구속된 사례가 수두룩합니다.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들은 수백만원을 받아도 구속은커녕 식대라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씨와 윤관석 의원 주도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9400만원의 불법 자금이 당내에 뿌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이 돈이 민주당 의원 10여 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근씨는 현금 300만원이 든 봉투 20개를 10개씩 두 차례에 걸쳐 윤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한 의원에게 총 600만원이 건네진 셈입니다. 지역상황실장 20여명에게는 50만원씩이 살포됐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친(親)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큰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기름값‧식대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구체적인 금액을 주고받았다는 것을 송 전 대표가 알았다면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지역 선거에서 ‘돈봉투’를 뿌린 선거운동원들은 수십만원씩, 모두 합쳐 수백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도 구속됐었습니다. 지난달 남원운봉농협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집을 찾아가 10만~30만원씩 총 수백만원 상당의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은 50대 선거운동원이 구속됐습니다.

2018년에는 경북지역 군수 선거운동원 두 명이 지역사회단체 회원 10명에게 총 2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한 사람당 20만원씩을 건넨 것입니다.

현직 시의원이 구속 기소된 사례도 있습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지난해 전태선 대구시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 시의원은 2020년 12월 선거구민 3명에게 시가 28만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와 귀금속을 1개씩 나눠준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 선거구민들에게 시가 248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2400장을 제공한 것도 선거법 위반 혐의에 포함됐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330만원 정도입니다.

시민들은 정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에선 수십, 수백만원이 식대냐” “술 한잔만 마셨어도 음주운전이듯 만원 한 장 받았어도 뇌물은 뇌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은 딴소리만 하고 있다”며 “정 의원은 ‘쩐당대회’ 게이트 자체를 폄하했다”고 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부정부패 비리가 터져나올 때마다 꼬리자르기로 일순간 무마하려 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검찰은 이 대표의 말처럼 ‘정치적 고려 없이’ 오로지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 의원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 의원은 19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며 “저의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한마디

정신 나간 놈. 한달 100만원도 못버는 서민들 많습니다. 액수도 액수지만, 받은 봉투 버리지말고 모아서 문구점이라도 차려라. 못된 놈들아~~.

진의가 무엇인데 달리 해석을 해 ? "국회의원에게 300만원은 뇌물이 아냐"라고 말하고 싶었잖아 ?

정 아무개는 산해진미를 배터지게 쳐먹는가. 밥값과 기름값 정도가 50만원, 300만원?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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