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의 오해와 진실, 우정 성장통 이야기”
해마다 동화책을 펴내며 창작에 집중하는 김정배 동화작가가 장편동화 《진짜 우정 초대장》을 발간했다.
주인공 동준이와 승호는 서로 친해지고 싶다. 하지만 오해로 인해 실타래처럼 꼬인 둘의 관계는 나쁜 형들과 어울리는 지경까지 이른다.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성장통 이야기를 통해 친구의 의미와 역할, 어른들의 대처 방법까지 이 동화책은 독자들의 생각할 공간을 틈틈이 제공한다.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머리로는 오해를 떠올리며 쓰기 시작했지만, 가슴으로는 우리 어린이들이 좋은 친구를 사귀기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며 오해하기보다 친구들을 위하며 즐겁게 지내기를 응원했다.
김정배 동화작가는 〈서귀포 신인문학상〉과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농촌여성신문〉 스토리공모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할머니의 테왁》, 《산호 해녀》, 《해녀 영희》(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사라진 골짜기》 그림동화 《꽃밥》, 《반짝반짝 작은 등대 도대불》이 있다.
그림을 그린 김다영 작가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학교 문화콘덴츠교육과를 졸업했다. 《산호 해녀》에 이어 두 번째 동화책 《진짜 우정 초대장》을 그렸다.
《진짜 우정 초대장》은 도서출판 한그루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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