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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성준 대변인]“허향진 후보, 정책 공약도 상대 비판 논평도 부실 투성이”
[표성준 대변인]“허향진 후보, 정책 공약도 상대 비판 논평도 부실 투성이”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5.16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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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뉴스라인제주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께서 대변인단 명의로 논평을 발표해 오영훈 후보의 일자리 공약을 비판해왔다.

최근 정책은 뒷전에 두고 근거도 실체도 없는 흑색선전에 애를 쓰던 허 후보께서 입장의 대전환을 모색하는 것인가 싶어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니 네거티브와 비방으로 점철된 수준 이하의 논평이어서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키지나 않을까 걱정이 들 정도다.

허 후보께선 청년 일자리 공약이 도청 일자리 로드맵을 베낀 것이라고 지적에 치부라도 들킨 듯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중언부언하고 있다.

당황해서 그런 것인지 비판받은 내용까지 그대로 베끼기하고, 난데없이 20대 대선 공약을 꺼내들어 ‘내로남불’이라며 오히려 역정을 내고 있다.

논거도 없이 오로지 자기 주장만 펼치면서 기존 주장을 정당화하려고 애쓰는 모습에 동정심까지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가 작문 실력 탓인가?

허 후보께선 일자리 공약이 도청 일자리 로드맵을 베낀 것이라는 비판에 도정의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슷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걸 해명이라고 하는 것인가? 허 후보께서 베낀 일자리 정책은 최근도 아니고 2018년 1월에 마련한 것이어서 코로나19 팬데믹 등 시대 변화상을 전혀 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도정과의 연속성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차라리 모든 공약을 허 후보가 발표한 일자리 정책처럼 도청 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숫자만 부풀리기하는 것이 어떤가?

심지어 허 후보께선 5개 공공기관 설립 계획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에 공약이기 때문에 불투명한 것이라면서 확실한 공약이야말로 도정 베끼기라고 규정했다.

이 무슨 해괴망측한 논리인가? 허 후보의 모든 공약은 불투명하다는 걸 인정하겠다는 것인가? 오 후보의 투명한 공약은 모두 도정 베끼기라는 것인가?

제2공항 건설 경제유발효과가 8조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비판에 허 후보께선 2019년 자료를 찾아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허 후보께선 어찌 이렇게 한결같이 실체와 근거가 없는 주장과 답변만 반복하는가? 자신이 있다면 제발 팩트를 제시하라.

허 후보께선 구체적인 내용 반박에 앞서 오 후보 공약이나 제대로 제시하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고도 했다.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인가? 오영훈 후보는 그동안 TV토론과 기자회견,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도 청년정책을 포함해 많은 공약을 수시로 발표해왔다.

도정 자료를 베끼거나 부풀린 것도 아니고, 불분명하거나 불투명한 것도 아니고,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해왔다는 말이다.

바로 오늘도 오 후보는 일자리 창출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허 후보께서 비판하는 오 후보의 청년 일자리 정책은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포함해 이렇게 구체적인 계획과 실현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허 후보께서 발표하는 보도자료와 논평을 들여다보면 정책선거는 과연 요원한 것인지 안타까울 뿐이다.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허 후보께선 노련하지 않아도 좋으니 제발 정책선거 대열에 동참해 신뢰할 만한 정치 신인의 모습을 보여달라.

2022.5.16.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 표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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