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 싱어송라이터 조장혁(39)이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한다.
1일 MBC에 따르면, 조장혁은 최근 '나가수2' 제작진의 출연 제의를 받아들였다.
조장혁은 지난달 2일 '나가수2'의 '새 가수 선발전'에서 본 무대 합류를 결정짓지 못했으나 가수 조용필(62)의 '꿈'을 불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출연 당시 가족 같았던 매니저에게 배신 당한 뒤 음악이 싫어져 떠났다는 사연을 고백하기도 한 조장혁은 가사에 담긴 '고향'이라는 단어를 지목, "고향이라는 것은 음악이 아닐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영희(52) PD는 "조장혁의 무대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조장혁은 록밴드 '국카스텐', 김연우(41), 소찬휘(40), 이영현(31), 윤하(24) 등과 함께 '10월의 가수' 타이틀을 놓고 경합한다.
11월 중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장혁은 1994년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했다. 1997년 탤런트 안재욱(41)을 톱스타 반열에 올린 MBC TV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도 삽입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00년 내놓은 3집에서 '중독된 사랑'과 '러브' 등을 히트시켰으나 2004년 베스트 앨범을 낸 뒤 활동이 뜸했다.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보컬그룹 '포맨'의 신용재(23)와 호흡을 맞추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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