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10월9일 한글날을 맞이해 청소년들의 언어순화를 위해 10월 한 달간 KBS와 함께 ‘청소년 언어 순화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한다.
방통심의위와 KBS는 “욕설과 비속어 사용의 근절을 위해서 가정과 학교, 사회전체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KBS 1TV ‘바른 말 고운 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보이는 이번 특집은 ▲청소년들의 욕설과 은어사용 실태 ▲욕설의 어원과 의미 ▲욕설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청소년들의 언어 순화 개선 방법 등 크게 4개 주제로 이뤄진다.
2일 오전 11시55분 첫회를 방송하고 10월 중 모두 20편을 내보낸다.
방통심의위는 “청소년들이 많이 쓰는 대표적인 욕설의 정확한 어원과 참뜻을 알려줌으로써 언어순화의 필요성에 대해 일깨워주고자 한다. 또 욕설이 미치는 악영향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을 통해 욕설을 근절하고 있는 학교의 성공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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