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납치 살인사건과 관련, 112지령실 부실대응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방경찰청이 관련 TF팀을 구성해 전문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은 112업무 관련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경무, 통신, 경비, 생활안전 기능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청 TF팀은 112지령실과 상황실 전반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경찰 초동대처 시스템 구축으로 급변하는 치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112 지령실과 상황실 직원에 대한 나이, 근무경력 등 인적요소를 파악해 적·부심사를 할 방침이다.
또 지리감, 판단력 등 능력 제고를 위해 매 분기별 제주도 지리숙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학습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개인역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능력 저하자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일정 수준의 능력자가 112지령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방청 주관 112신고 출동 FTX훈련 분기별 실시 ▲112요원 전문화 과정 지방학교에 신설 할 예정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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