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신화월드 LEK지부 노동자들은 14일 오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개월간 계속해 온 대화와 노동자들의 양보로 노사관계를 정립하려 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측은 단 한걸은도 양보없이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들은 “신화월드는 2018년 개장이후 끊임없이 노동조건을 악화시켜 왔다”며 “개장 이후 3년째 단 한번도임금 인상이 없었다. 오히려 불법적으로 공짜노동을 강요 당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신화월드 사측에 맞서서 당당히 투쟁을 시작한다”며 “우리는 더 이상 대화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대한민국 헌법이 정하고 관련 법률이 그 권리를 보장하고 있는 투쟁에 돌입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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