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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개
민관협력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개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0.09.2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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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제주개발공사 CRS·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협업 추진

제주시에서는 지난 17일 저장강박증 질환 가구에 대해 제주시·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협업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했다.

사업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단독가구로 생계유지가 어렵고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이동에 제약이 많은 분으로 거주공간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방치하는 등의 행태로 주변 이웃으로부터 악취 및 해충발생으로 인해 항의 민원이 발생됐던 가구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개발공사 CRS·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와의 민관협력 체계구축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저장강박증 가구에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 사업은 제주개발공사 CRS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제주시 저장강박증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모·선정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저장강박증 가구를 추천받아 올해 7월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3가구(8백만 원)에 대해 주거환경사업을 전개했다.

저장강박증 가구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구당 2~5톤 가량의 쓰레기가 대량 배출되고 있어 처리과정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으나 쓰레기 처리에서부터 청소, 방역, 의료 및 침구류, 식료품 등의 원스톱 지원을 통해 대상가구가 새로운 생활을 모색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고 있다.

저장강박증 대상자 대부분은 노인 및 단독가구로 사회적 고립이 심한 상태임을 반영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후 상담진행과 사후관리 등을 병행함으로써 앞으로도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쓰레기 방치로 화재위험과 위생문제 발생으로 열악한 취약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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