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 내밀어
(사)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제주여성CEO교류회(회장 김희진)는 지난 20일 제주시에 거주하는 이모씨(여, 37세) 가정을 방문해 치료비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모씨는 평활근육종 4기 희귀암으로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는데 주변에서 관심조차 주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제주여성CEO교류회 회원들은 직접 농사지은 무청을 판매한 전금액과 지난 6월 개최한 자선올레걷기 행사에서 모인 금액을 모아 이날 전달하게 되었다.
희귀암으로 암투병중인 아내의 간병을 정성으로 하고 있는 남편 김모씨(44세)는 “아내의 간호를 위해 직장을 다닐 수 없는 상황이며 슬하에 두 돌 된 자녀와 첫돌 갓 지난 자녀 둘을 두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 얼마 남지 않은 생명에 사랑과 큰 관심을 가져주시어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월 임기를 시작한 (사)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제주여성CEO교류회 김희진 회장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도움이 되고 부디 빠른 쾌유를 바란다. 마음을 모아준 제주여성CEO교류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며 우리 주위에는 장애인도 아니며 기초수급자가 아니어서 지원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알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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