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의 최후가 도래하고 있다.
리비아 독재 정권 카다피를 쫓는 리비아 시민군은 현재 카다피의 소재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으며 반경 60km 범위에서 은신처를 사방에서 포위하고 있다고 시민군 대변인 아니스 샤리프는 카다피가 말했다. 카다피는 여전히 리비아에 있다며 잡거나 사살하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대변인은 자신 있게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알 자지라는 카다피가 은신처로 지목돼 온 트리폴리 외곽의 바니 왈리드를 떠나 현재 남부 사막지대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600여 명의 친위부대 병력과 측근 기업가들이 이미 사하라 사막을 건너 니제르와 말리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마지막까지 버티던 카다피 지지세력이 급속히 와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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