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환태평양훈련전대, ‘2018 환태평양훈련’ 참가 후 제주민군복합항 입항
해군 환태평양훈련(RIMPAC)전대가 하와이 근해에서 열린 ‘2018 환태평양훈련’을 마치고 85일간의 임무 끝에 8월 20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
2018 환태평양훈련은 올해로 26번째로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2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열렸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DDG, 7,600톤급), 구축함 대조영함(DDH-Ⅱ, 4,400톤급), 잠수함 박위함(SS, 1,200톤급)과 해상초계기(P-3C) 1대, 해상작전헬기(LYNX) 2대, 특수전전단(UDT/SEAL) 2개 팀과 해병대 1개 소대를 포함한 해군‧해병대 장병 710여 명이 참가했다.
해군은 훈련 참가국들과 함께 해상교통로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해상 안보상황에 대한 공동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도적 지원 및 재난 대응 작전, 대함‧대잠‧대공전, 대해적 작전, 상륙작전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해군 환태평양훈련전대는 이번 훈련에서 미국, 호주 등 8개국 10척의 연합전력을 지휘하는 ‘항모강습단 해상전투지휘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황선우 환태평양훈련전대장(대령)은 “우리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킴은 물론 참가국들과의 우호를 증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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